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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잘 지키기

필요 이상의 욕심은 화를 부른다.

by L.BL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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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필요 이상의 욕심은 화를 부른다.

 

 

안녕하세요. L.BL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심이 있는 건 당연한 본능입니다. 하지만 과욕은 언제나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죠.

재테크를 잘 하고 싶은데 공부하기는 귀찮고, 마음만 앞서 빨리 한 방 터뜨리고 싶다! 혹시 당신의 얘기가 아닌가요?

하지만 항상 또 조심 조심해야 합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 합니다.

사방에 깔린 내 돈을 노리는 검은 손들에 잘못걸리면 힘들게 모은 돈을 허망하게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항상 공부하고, 의심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A와 B 그리고 C가 있었습니다.

C는 본인이 하는 사업이 돈을 굴리는 사업인데(사채업), 목돈을 투자하면 한달에 천만원 당 10만원 이자를 준다고 했습니다.

은행 기준금리보다도 더 큰 이자율에 혹한 A는 C의 제안에 본인이 모은 돈과 함께 담보대출까지 최대치로 받아서 1억원을 C에게 맡겼습니다.

1억원이니 한 달에 100만원의 이자가 입금된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거죠. 하지만 A는 C가 한다는 사업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B는 C의 말에 현혹되기 보다는 의심을 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상식에서는 저렇게 큰 수익이 날만한 사업이 없는데(아무리 사채업이라고 해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B는 결국 C에게 돈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C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돈을 끌여들여 돈을 돌려막기를 하고, 남들에게 한꺼번에 받은 목돈은 C의 허황된 욕심(명품, 외제차 구매)을 채우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준다고 약속한 이자는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 돈을 끌여들여 처음엔 꼬박꼬박 입금을 해주었죠.

하지만 더 이상 돈을 끌어올 데가 없어지자 C는 결국 나몰라라 하다가 결국 뒤늦게 속은 것을 안 사람들에게 고소를 당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C는 감옥에서 징역을 살다가 나오면 법적으로는 더 이상 사기친 금액에 대해 갚을 의무는 사라지게 됩니다.

억울하게 돈을 날린 사람들은 C가 출소를 한 후에 찾아가도 돈을 받을 방법이 없는 것이죠.

 

목돈에 담보대출까지 받아서 C에게 이자받는 재미로 1억이나 하는 큰 목돈을 맡긴 A는 큰 충격에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힘들게 모은 목돈까지 날린 것도 모자라, 집에 남은 담보대출은 생으로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죠.

자기가 힘들게 번 돈을 C가 받아서 사치품을 사들이며 흥청망청 돈을 쓴 것에도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자신은 안 입고 안 쓰고 힘들게 모은 돈인데.

결국 목돈 놓고 푼돈 받다가 다 날린 격이 되었습니다. 한 달에 100만원이라는 이자가 발생한다는 감언이설에 빠진 댓가였습니다.

 

그에 반해 끝까지 C를 의심한 B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하마터면 자신이 힘들게 모은 돈을 허망하게 날릴 뻔한 덫을 피한 것이죠.

 

위 이야기에서 어떤 점을 느꼈습니까?

 

위 이야기는 제 주위에서 일어난 일을 조금 각색한 내용입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는 이런 일들이 꽤나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친한 지인이나 가족들이 목돈을 자신에게 투자하면 한 달에 얼마씩 이자를 주겠노라. 이런 식의 제안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사람이 하는 일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애초부터 발을 담그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런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욕심'에 기반해 악마같은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상식에 비춰보았을 때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넘어가지 않겠죠.

욕심이 많은데 평소 공부하지 않고 경계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 덫에 걸려들게 됩니다.

이 덫에는 학력도 상관없습니다.

 

이 이야기의 메세지는 "필요 이상의 욕심은 화를 부른다." 입니다.

내 돈을 노리는 검은 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주위를 맴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들은 당신 안에 '욕심'을 건드려서 주머니를 털어가려고 눈에 핏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항상 또 조심 조심 합시다.

 

내 돈을 지키는 방법. [제로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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