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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잘 모으기

돈을 모으고 싶다면 돈공부(금융공부)를 하라.

by L.BL 201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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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고 싶다면 돈공부를 하라.

 

안녕하세요. 제로부터 시작하는 재테크의 L.BL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돈을 잘 모으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돈 공부를 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입니다. 흔히 우리는 학창시절 학업성적이 잘 나와 좋은 대학에 진학해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부자가 될 것이라 착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냥 공부머리와 '돈공부 머리'는 엄연히 다릅니다.

 

공부를 잘 해서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꼭 재테크를 잘 할까요?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상관관계는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비교적 넉넉한 집안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세상물정에 어두운 경우가 많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사기꾼들이 1순위로 노리는 대상이 공무원이나 교사로 오래 재직하다가 정년퇴직하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만큼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은 안정적인 직장에서 나오는 순간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는 이야기겠죠.

 

오히려 돈 없는 설움을 일찍 겪은 사람들이 이를 악물고 돈 공부를 해서 자수성가하는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돈의 무서움에 대해 피부로 느끼고 겪은 사람들이 돈을 잘 모을 수 있을 겁니다. 돈에 대한 어려움은 일찍 겪을수록 인생에 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돈공부에 대한 계기가 '결핍'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 초년생일수록 금융지식 습득에 매진해야 합니다. 취직이 되어 월급을 받게 되면 신이 납니다.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물건들을 한 두개씩 사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면 한턱 크게 쏘기도 할테지요. 하지만 직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자신의 근로소득을 어떻게 하면 자본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요즘 사회 초년생들을 보면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의 차이를 모르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사실 그것을 모르는 건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학교 교육에서 국어, 영어, 수학도 중요하지만 정규과정으로 '금융과 경제'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방법 보다는 돈을 쓰는 방법을 먼저 배우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볼까요? 중학교 쯤부터 브랜드 운동화나 옷을 친구따라 사게 되면서 몰랐던 비싼 브랜드에 하나 둘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이 저렴한 옷을 사다주면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비싼 브랜드 옷을 사달라고 투정을 부리곤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사춘기이고 또래집단에 어울리기 위해 그랬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춘기가 지나서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분수에 넘치는 비싼 물건에 눈독을 들이게 되는 습관이 남는다는 거죠.

 

어른이 되어 직장에 들어가면 너도나도 명품 백이나 벨트, 시계 등을 사곤 합니다. 물론 라이프 스타일이라 왈가왈부 할 건 아니지만, 돈을 모으는 방법을 깨치기 전에 돈 쓰는 맛에 들리면 돈을 잘 모으는 방법은 요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돈 공부를 하면, 소비에 대한 욕구가 잠잠해집니다.

돈 쓰는 재미에 맛들린 사람은 '돈 모으는 재미'가 무엇인지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입니다.

 

작은 적금이라도 목표를 달성해보고 하나 둘 씩 공부를 해가며 돈이 불어나는 경험을 한다면, 돈을 쓰는 것보다는 모으는 것이 마음도 든든하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물건 하나 덜 산다고 내 삶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내가 사는 비싼 물건은 나의 가치를 대변해 주진 않습니다. 비싼 물건을 사는 것보다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돈 공부'에 매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로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L.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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