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로부터 시작하는 재테크입니다.
오늘은 어제 국토교통부에서 보도자료로 발표한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세종시의 로또 무순위 청약 다들 접수하셨나요?
오늘이 당첨자 발표일이었는데요.
경쟁률이 엄청나서 이른바 전 국민 로또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7년 분양했던 최초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죠.
시세차익이 최소 3억 이상 난다는 이야기에 주변에 관심 있는 분들은 거의 다 접수하셨더군요.
지난주 세종시 무순위 청약이 유독 관심이 높았던 이유는
유주택자가 막차를 탈 수 있는 마지막 무순위 청약이었기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25년 상반기 중 시행예정)
기존 무순위 청약은 국내 거주 성년자라면 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25년 상반기 중 개편되는 무순위 청약의 내용은
1) 신청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2) 지자체가 지역별 여건, 분양상황 등에 맞게 거주지역 요건을 탄력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거주요건 부과 또는 거주요건 없이도 가능 → 무순위 현장에 따라 공고문을 개별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1번은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됩니다.
2번 조건은 무순위 현장에 따라 그 현장이 속한 지자체에서 신청자의 거주지역 요건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세차익이나 분양 경쟁이 큰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거주조건을 부여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거주요건 없이 전국단위로 청약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서울시에 시세차익이 큰 무순위 청약 현장이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개편되는 무순위 청약 내용에 따르면 일단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고, 그와 더불어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시세차익이 클 경우 해당지자체인 서울 또는 해당 광역권인 서울, 인천, 경기지역 거주자까지만 가능 등 요건 있을 가능성 有)
시행시점은 25년 상반기 중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가끔 나오는 시세차익이 큰 로또 무순위 청약은
이제 무주택자이면서 해당 지역과 인근지역 거주자가 당첨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또 무순위 청약은 나오는 대로 자격이 되면 넣으시고, 내 집마련은 여건이 되는대로 하시는 게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또 기다리다 소소한 기회까지 놓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해당 보도자료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90672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 근절 대책과 함께 ’25년 상반기 중 시행
www.molit.go.kr
로또 청약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이 필요하신 분은 로또청약만 기약 없이 기다리기보다는 본인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제로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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